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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청소

세탁기 청소하는 법

Intelligent-data 2025. 7. 3. 10:00

세탁기 청소하는 법

1. 왜 세탁기 청소가 필요한가? - 세탁기 내부 세균과 곰팡이 문제

겉보기엔 멀쩡해 보이는 세탁기지만, 세탁기 내부는 습기와 고온 환경으로 인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드럼세탁기처럼 문을 닫아놓는 구조에서는 내부에 물기가 오래 남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데요, 이런 세균과 곰팡이는 세탁물에 그대로 옮겨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세탁 후에도 냄새가 나거나 옷에서 찝찝한 느낌이 나는 경우, 원인은 세탁기 내부 오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세탁조 안쪽에는 세제 찌꺼기와 섬유 유연제가 눌어붙어 오염원이 되기 쉽습니다.

 

이 찌꺼기들이 시간이 지나면 검은 찌꺼기 형태로 세탁물에 묻어나오며, 알레르기나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 옷이나 속옷처럼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일수록 세탁기 청결 상태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세탁기 청소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따라서 세탁기를 오래 쓰고, 더 깨끗하게 쓰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세탁기 청소 루틴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3개월에 한 번 정도는 세탁조 청소를 포함한 내부 전반 청소를 추천하며, 사용 빈도가 많은 가정은 한 달에 한 번씩 관리해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2. 세탁조 청소의 정석 - 통세척 코스와 천연세제 활용법

세탁기 청소의 핵심은 '세탁조 청소', 즉 내부 통 안쪽을 깨끗하게 하는 것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세탁기에는 ‘통세척’ 혹은 ‘세탁조 클리닝’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은 고온의 물을 이용하거나 장시간 회전으로 세탁조 내부에 쌓인 오염물질을 분해·배출하는 기능입니다. 이때 전용 세탁조 클리너를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됩니다.

 

만약 전용 클리너가 없다면 천연 재료인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드럼세탁기 기준으로는 베이킹소다 1컵 + 식초 2컵을 투입구에 넣고 통세척 모드로 돌리는 방법이 가장 기본입니다.

 

일반 세탁기도 같은 방법이 가능하며, 고온수 모드를 이용하면 세균 제거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드럼세탁기는 세제함과 고무패킹 부분에 물때가 쉽게 생기므로, 이 부위는 칫솔이나 솔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수작업 청소가 필요합니다.

 

이때도 베이킹소다를 물에 녹여 만든 천연 세제를 활용하면 인체에도 무해하면서도 세척력이 좋기 때문에 추천됩니다.

 

청소를 마친 후에는 세탁기 문을 완전히 열어 습기를 제거하고, 물기를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탁기 내부가 완전히 마르지 않으면 곰팡이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환기와 건조도 세탁기 청소의 일부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3. 세탁기 외부와 필터 청소법 - 세탁기 먼지 필터와 배수구 관리

세탁기의 청결은 내부뿐 아니라 외부와 부속 필터까지 꼼꼼히 관리해야 완성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세탁기 먼지 필터 청소입니다.

 

대부분의 드럼세탁기 하단에 있는 필터는 세탁 중 걸러진 실오라기, 먼지, 이물질 등이 모이는 곳으로, 막히면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고장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청소 방법은 간단합니다. 세탁기 전원을 끄고, 하단 커버를 열어 필터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 분리한 뒤, 묻은 찌꺼기들을 제거하고 미온수로 깨끗이 헹군 후 다시 조립하면 됩니다.

 

이때 바닥에 물이 흘러나올 수 있으니 수건이나 작은 대야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세제 투입구 역시 세제 찌꺼기와 물때가 많이 끼는 곳 중 하나입니다. 분리 후 칫솔로 구석구석 문질러 세척하고, 식초와 물을 1:1로 섞어 뿌린 뒤 10분간 방치한 후 헹구면 살균과 냄새 제거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세탁기 외부는 마른 수건으로 먼지를 닦아주고, 물이 닿는 조작부는 젖은 수건은 피하고 마른 천으로만 닦는 것이 전자부품 보호에 좋습니다.

세탁기 외부와 필터 관리는 단순히 미관뿐 아니라 기기의 수명과 고장 예방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청소 루틴입니다.

4. 세탁기 청소 유지 관리 팁 - 악취 예방과 관리 주기

세탁기를 청소한 후에도 청결을 오래 유지하기 위한 관리 팁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세탁이 끝난 후 반드시 세탁기 문을 열어 내부를 건조시키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하면 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곰팡이와 냄새를 상당 부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탁기 안에 젖은 빨래를 오래 방치하는 습관도 금물입니다. 세탁이 끝난 즉시 건조대로 옮기지 않고 2~3시간 이상 방치하면, 세균 번식과 악취 발생이 쉬워지며, 세탁기 내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가능하면 세탁이 끝나면 바로 꺼내는 습관을 들이세요.

 

그리고 세탁 전에는 세탁망을 활용하고, 속옷이나 이물질이 많은 옷은 먼지망이나 세탁망에 넣어주는 것이 세탁조를 보호하고 필터 오염을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세제량을 체크하여 과다 사용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과도한 세제는 세탁기 내부에 남아 찌꺼기를 만들기 때문에, 적정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으로 세탁기 관리 알림 기능을 활용하거나 달력에 세탁기 청소 일정을 미리 표시해두면 바쁜 일상에서도 놓치지 않고 세탁기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인 관리와 생활 속 실천이 결국 세탁기의 성능 유지와 고장 방지, 가족의 건강까지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요약 및 마무리

  • 세탁기 청소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곰팡이, 세균, 냄새, 고장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통세척, 천연세제, 필터 청소, 외부 관리, 습기 제거, 정기 주기 설정 등 생활 속 실천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 이 글을 참고하여 오늘부터라도 세탁기 청소를 실천한다면, 더 깨끗하고 건강한 세탁 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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